당진시, 2025년 상반기 고용률 72.2%…‘전국 77개 시 단위 1위’

당진시, 2025년 상반기 고용률 72.2%…‘전국 77개 시 단위 1위’

2013년 통계치 이후 가장 높아

기사승인 2025-08-25 23:03:00
당진시청전경. 사진=이은성 기자

충남 당진시는 2025년 상반기 고용률 72.2%를 기록하며, 전국 시 단위 고용률 1위를 차지했다. 

고용률은 노동시장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이 실제로 취업하고 있는지를 지표로 나타낸 것을 말한다. 국내 기준 교용률은 생산가능인구를 15세 이상 인구로 정의한다. (만 15세 이상 취업자수÷만 15세 이상 인구)×100 

당진시는 2025년 상반기 고용률 72.2%를 기록해 전국 77개 시 단위 중 1위로 최고의 고용률을 보였다. 당진시 
당진시의 2025년 상반기 지역별 10위에 오른 시들과 당진시 주요지표 현황. 당진시

통계청의 ‘2025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시군구 주요 고용지표’ 결과에 따르면, 당진시는 2025년 상반기 고용률 72.2%를 기록해 전국 77개 시 단위 중 1위로 최고의 고용률을 보였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3%p 상승한 수치로, 전국 시 단위 평균 고용률 (62.6%)보다 9.6%p 높은 수준으로 2013년 통계자료 작성 이후 가장 높은 고용률을 기록했다. 

특히, 여성 고용률은 전년 동기 대비 2.1%p 증가한 60.7%, 남성 고용률은 81.9%를 기록하여 전국 시 단위 1위를 유지했다. 

당진시는 지난해 어려운 경기 여건 속에서도 6조 9620억 원의 대규모 투자 유치를 달성하며,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고용률 향상에 기여했다.

2025년 당진시가 개최했던 일자리박람회 결과표에 나타난 여성 구직자 추이. 당진시

특히, 관광객 유치에 서비스 판매종사자 증가와 청년 농업인 스마트팜 지원에 따른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 증가에 적극적인 투자유치로 합계출생율 1.08명이 선순환 구조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해 48개 업체 369명이 면접에 응시해 194명이 구직등록을 마쳤다. 

더불어 일자리종합지원센터, 청년타운나래, 중장년창업센터등을 통한 연령별, 성별 맞춤형 취·창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인재 우선채용 지원사업, △공공일자리 지원사업, △자격증취득 및 직업교육지원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왔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지속적인 투자 유치 확대를 만들어 내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의 고용률을 높이고 인구증가의 선순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성 기자
les7012@kukinews.com
이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