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특별교부세 5억 원 지원 급물살

당진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특별교부세 5억 원 지원 급물살

원도심 활성화 기대…노동 복지증진 기여

기사승인 2025-08-25 17:43:50 업데이트 2025-08-25 18:58:42
당진시가 정부의 특별교부세 지원에 힘입어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이 재 추진되고 있는 건물. 당진시

충남 당진시가 지지부진하게 추진해 오던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이 정부의 특별교부세 지원으로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2022년 육아종합지원센터 설치 지역으로 선정되며 국도비 보조금 교부를 받고 2023년 당진시 읍내동 524(당진중앙1로 83)의 건물을 매입, 리모델링공사를 2026년까지 추진하기로 했지만 일부 교육대상자들이 주차장 및 교육장소의 협소를 문제 삼으며 설치대상지 변경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비용의 추가 부담과 설치대상지 변경이 무산되고 기존건물로 재추진 후 답보상태에서 정부의 예산 배정으로 2025년 센터 리모델링 실시 설계에 이르게 됐다. 

연면적 1279.87㎡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교육실, 놀이체험실, 수유실, 상담실, 놀이치료실, 사무실, 키즈카페형 놀이터(교육 및 회의실 겸용)로 구성됐다. 2026년 상반기 중 육아지원센터 위탁운영체를 선정해 하반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영유아보육법 제7조에 따라 설치되는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어린이집 지원과 가정양육 보호자를 위한 교육으로 도 중심의 관리와는 다르게 지역특화에 맞춘 프로그램 운영에 건립목적을 두고 있다. 당진 권역에 건립되는 만큼 보육교직원에 대한 교육 및 대체교사 인력관리 지원으로 노동 복지증진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당진 원도심 지역 활성화를 꾀하는 사업이기도 해 유아교육 관련 학과가 개설된 대학 및 보육 관련 비영리 법인·단체에 위탁운영체를 맡겨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다. 채용은 10여 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당진시 관계자에 따르면 센터 건립 시 현재 돌봄 기관은 많지만 교육 및 치료 기능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기관은 부족한 실정으로 학부모의 부담을 완화하고 아동의 올바른 성장에 도움을 주며 어린이집 교직원을 위한 교육, 운영지원으로 고충해결과 안정화에 틀을 맞췄으며 저출산 대책, 원도심 부흥을 장점으로 생각했다. 반면 “센터 옆 공용주차장 공간의 협소가 단점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보완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은성 기자
les7012@kukinews.com
이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