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한밭교육박물관 이전 신축사업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대전교육청은 '한밭교육박물관 이전 신축 사업'이 교육부의 2025년 정기 제3차 중앙투자심사에서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 24일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가 박물관 이전 신축 사업에 대해 심사한 결과 이용자 편의시설 활용, 주변 교육시설 연계 프로그램 및 홍보, 타 박물관 차별화 계획 보고 후 추진을 조건으로 승인을 했다.
이에따라 지난해 하반기 문체부의 공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통과한 데 이어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까지 통과함으로써 사전 행정절차가 마무리됐고 이전 건립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게 됐다.
대전교육청은 한밭교육박물관 이전 신축은 설계와 공사 등을 거쳐 오는 2029년 1월 개관을 목표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전 후 박물관은 안전성과 공간 효율성을 갖춘 수장고 및 전시관과 교육실, 야외 체험 광장 등을 갖춘 복합 문화 공간으로 조성된다. 특히, 최신 전시 기법을 도입한 참여형・체험형 콘텐츠를 확대하고 지역 문화기관과의 협업 프로그램도 추진하여 박물관의 공공성과 창의성을 동시에 강화할 계획이다.
설동호 교육감은 "한밭교육박물관 이전 신축은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 문화 인프라를 확충하는 중요한 발판"이라며 "교육기관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다양한 배움과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미래 설계를 지원하는 미래교육 클러스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