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복합리조트 업계 첫 ISMS 인증 획득…“정보보호 강화”

파라다이스, 복합리조트 업계 첫 ISMS 인증 획득…“정보보호 강화”

기사승인 2025-07-18 09:50:49
파라다이스시티호텔 전경. 파라다이스 제공

파라다이스세가사미는 18일 국내 복합리조트(IR) 업계 최초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ISMS 인증은 기업이 정보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수립·운영하는 정보보호관리체계의 적합성을 국가가 공식 인정하는 제도다. 정보통신서비스 부문에서 전년도 매출 100억원 이상을 기록한 기업은 의무적으로 인증을 받아야 한다.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를 운영 중인 파라다이스세가사미는 지난 2023년 해당 부문에서 매출 183억원을 기록하며 인증 의무 대상이 됐고, 국내 IR 사업자 가운데 가장 먼저 인증을 완료했다.

인증 범위는 ‘파라다이스시티 호텔 & 리조트 서비스 운영’ 전반으로, 외부 고객과 직접 연결된 모든 서비스를 포함한다.

회사 측은 이번 인증을 통해 정보 유출, 해킹, 내부자 위협 등 다양한 보안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역량을 국가로부터 공식 인정받았으며, 정보보호 수준을 대외적으로 입증해 고객과 투자자, 파트너사의 신뢰를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정봉화 파라다이스세가사미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는 “정보보호는 디지털 시대 호텔·리조트 산업의 핵심 경쟁력”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정보 보호와 투명한 운영을 최우선으로 삼아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심하연 기자
sim@kukinews.com
심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