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UEFA 유럽 여자 축구 선수권 대회(여자 유로)가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8강 일정에 돌입한다. ‘개최국’ 스위스를 시작으로 ‘디펜딩 챔피언’ 잉글랜드, 스페인, 독일, 노르웨이, 프랑스, 스웨덴, 이탈리아까지 총 8팀이 4강 진출을 건 단판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아이타나 본마티, 알렉시아 푸테야스(이하 스페인), 알레시아 루소(잉글랜드), 그라함 한센(노르웨이) 등 슈퍼스타들의 활약이 펼쳐질 2025 UEFA 여자 유로 8강 전 경기는 TV 채널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과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특히 스웨덴과 잉글랜드 맞대결은 이번 8강 대진 중 최고의 매치업으로 꼽힌다. 지난 2022년 4강에서 맞붙었던 두 팀은 3년 만에 유로에서 다시 만나게됐다. 당시 잉글랜드가 4대 0 대승을 거두며 웃었지만, 이후 두 차례 A매치 맞대결에서는 모두 승부를 가리지 못하며 단판 승부를 펼칠 이번 경기에 많은 기대가 모이고 있다.
조별리그 3전 전승을 기록한 스웨덴은 최근 A매치 15경기 무패(11승 4무)를 기록하며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다. 반면, 잉글랜드는 기복있는 경기력을 보였지만, 최근 두 경기에서 10골을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스웨덴은 주장 코소바레 아슬라니를 필두로 대회 2골을 기록한 스티나 블랙스테니우스와 2도움을 기록한 뤼팅 카네뤼드가 공격의 선봉으로 나선다. 이에 맞서는 잉글랜드는 로런 제임스, 알레시아 루소, 엘라 툰 등 세계적인 스타 선수들이 골문을 노릴 예정이다.
20일 새벽에 펼쳐질 독일과 프랑스 맞대결도 놓칠 수 없는 빅매치다. 유럽 전통 축구 강호답게 매 대회 치열한 접전을 이어온 두 팀은 이번엔 유로 4강 진출을 두고 자존심을 건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프랑스는 A매치 11연승을 달리며 상승세 속 유로 첫 우승에 도전하고, 8번의 유로 정상에 올랐던 독일은 ‘우승 DNA’를 앞세워 4강 진출에 도전한다. 최근 여섯 번의 A매치 맞대결에서 3승 3패로 팽팽한 흐름을 이어온 만큼 어느 팀이 4강 티켓을 거머쥘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외에도 ‘개최국’ 스위스와 ‘월드 챔피언’ 스페인, ‘북유럽 강호’ 노르웨이와 이탈리아의 8강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전통의 강호들이 이번 대회에서도 위용을 과시할지, 아니면 새로운 언더독의 반란이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유럽 여자 축구 최강국을 가리는 2025 UEFA 여자 유로는 스포츠 전문 채널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과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전 경기 독점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