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바둑’ 알린다…한국기원, 바둑 세계화 목표로 외국인 대상 교육

‘K-바둑’ 알린다…한국기원, 바둑 세계화 목표로 외국인 대상 교육

외국인 대상 ‘K-컬처 바둑 강좌’ 개최…바둑 매력 전파
바둑 세계화 위한 특별 강좌 진행…- 외국인 맞춤 수업

기사승인 2025-07-10 11:07:46
외국인 참가자들의 실전 대국 모습. 한국기원 제공

한국에 체류 중인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K-Culture 바둑 강좌’가 9일 서울관광재단에서 열렸다.

바둑의 세계화를 목표로 기획된 이번 강좌는 바둑의 문화적 가치를 소개하고, 외국인 참가자들이 바둑돌을 놓아보며 바둑을 몸소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강사로는 한국기원 프로기사 문종호 3단이 참여해 바둑의 기본 구성과 규칙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실전 대국 체험을 통해 바둑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이끌었다.

특히 K-드라마와 영화 등 한국 대중문화에서 바둑이 활용된 다양한 장면을 함께 소개해 참가자들의 흥미를 더했다. 이번 강좌는 서울관광재단이 운영 중인 한류 문화 체험의 특별 프로그램 중 하나로, 한국 전통음식ㆍ뷰티ㆍK-팝 댄스 등과 함께 바둑을 새롭게 알리는 기회가 됐다.

참가자들은 “드라마와 영화에서만 보던 바둑을 실제로 배우고 경험할 수 있어서 뜻깊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국기원은 앞으로도 바둑의 세계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이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