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휘 대전시의장, “신뢰받는 의회 문화 조성에 매진”

조원휘 대전시의장, “신뢰받는 의회 문화 조성에 매진”

취임 1주년 맞아 의정 활동 돌아보고 남은 1년 방향 제시

기사승인 2025-07-09 10:52:57 업데이트 2025-07-09 11:15:19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사진 오른쪽)이 9일 오전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취임 1주년 소회를 밝히고 있다. 사진=이익훈 기자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지난 1년은 의회의 위상 강화를 위해 분주히 달려왔다"며 "남은 임기 동안 시민이 공감하는 대안을 마련하고 신뢰받는 의회 문화 조성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제288회 임시회 개회를 하루 앞둔 9일 조 의장은 제9대 대전시의회 후반기 의장 취임 1년을 맞아 그동안의 소회를 밝히고 대전시의회가 추진한 의정 성과와 향후 의정 방향 등을 제시했다. 

그는 지난 1년 주요 성과로 △선제적이고 능동적인 입법활동 △변화와 혁신으로 새 의회상 정립 △청렴한 의회문화 조성 △사회문제 해법을 찾기 위한 특위·연구모임 활성화 △시민과의 소통 강화로 현장 목소리 반영 등을 꼽았다.

선제적 능동적 입법활동으로 전국 특·광역시 최초 조례를 대거 발굴해 지역 발전을 이끄는 정책대안 제시에 앞장섰다.

또 의회 개원 최초 의장 직속 혁신자문위원회를 설치해 의사운영 실무지침서 발간, 의정활동 틈새 홍보 등 사무처 자체 43개 시책을 발굴·시행함으로써 창의력과 생산성 높은 조직으로 탈바꿈시켰다.

특히 의정담당관 3급 직급 상향과 웹디자인 전담직 신설은 시민을 대변하는 의회 위상과 시민 소통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남은 임기동안 조 의장은 의회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을 위한 노력과 대전의 문화자산을 집중 발굴해 대전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대전·충남 행정통합 △혁신도시 공공기관 2차 이전 △유성복합터미널 건립 △충청권광역철도 추진 △나노·반도체 국가산단 등 지역 현안에 대해 집행부와 힘을 합쳐 해법을 찾아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의장은 "그간 경제적인 어려움과 크고작은 사건사고의 어려움 속에서도 버팀목이 되어준 시민들께 깊은 위로와 감사를 드린다"며 "남은 임기동안 오롯이 대전의 미래와 시민의 행복만 생각하며 의정을 이끌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익훈 기자
emadang@kukinews.com
이익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