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순 전 국의원, 새미래민주당 탈당 선언

박영순 전 국의원, 새미래민주당 탈당 선언

“어떤 명분으로도 내란 세력과 협력은 용인할 수 없어”

기사승인 2025-05-09 21:11:17
박영순 전 국회의원.

박영순 전 국회의원이 새미래민주당에 입당한 지 15개월만에 탈당을 선언했다.

박 전 의원은 9일 자신의 SNS에 '새미래민주당을 탈당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어떤 명분과 이유로도 내란세력과 공조하거나 협력하는 것은 용인할 수 없다"며 "오랜 고심 끝에 존경하는 이낙연 상임고문과 사랑하는 새미래민주당과의 결별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4월 총선에서 공천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새미래민주당에 입당했었다.
 
박 전 의원은 앞으로의 행보와 관련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민주주의를 지키고 국민의 행복을 위한 길에 서 있겠다"고 덧붙였다.

박 전 의원은 대전 대덕구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제21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지난 제22대 총선 과정에서 민주당의 현역 의원 평가 하위 10%에 포함된 것에 반발해 탈당을 선언해 새미래민주당에 입당해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이익훈 기자
emadang@kukinews.com
이익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