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發 관세 폭탄에 K-뷰티 희비…브랜드는 ‘불안’, 제조는 ‘차분’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모든 한국산 제품에 25%의 관세 부과 방침을 시사하면서, K-뷰티 업계가 긴장 속 대응 시나리오 마련에 나섰다. 다만 그 안에서도 브랜드사와 제조사 간의 온도차도 뚜렷하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현지에 생산 거점을 이미 갖춘 한국콜마·코스맥스 같은 ODM·OEM 제조사들은 일정 부분 방어선을 마련해 큰 영향은 없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반면 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 등 브랜드사들은 ‘메이드 인 코리아’ 직수출 비중이 높은 만큼 가격 조정, 현지 생산 전환, 다국가 우회망 ... [심하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