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단협 난항’ HD현대중공업 노조, 올해 첫 파업…조선업 생산차질 우려
임금단체협상 난항을 겪고 있는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올해 첫 파업을 단행했다. 수퍼사이클(초호황기)을 맞은 K-조선업의 생산차질 우려가 제기된다. 노조는 11일 오후 2시부터 전체 조합원 대상으로 3시간 동안의 부분 파업을 실시했다. 앞서 이달 2일부터 4일까지 진행한 파업 찬반투표에서 전체 조합원의 64%가 찬성하고 중앙노동위원회가 쟁의행위 조정중지 결정을 내리면서 파업권을 확보한 데 따른 것이다. 이후 노조는 지난 7일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이번 파업 일정을 확정했다. 이날 노조는 부분 파업과 동시에 ... [김재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