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소액결제 피해 ‘수법 미궁’…PASS·카카오톡 인증까지 뚫렸나
KT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새벽 시간대에 무단 소액결제가 집중 발생했지만, 범행 수법은 여전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 단순 결제를 넘어 본인인증 앱 ‘패스(PASS)’와 카카오톡 계정까지 조작당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통신·인증 체계 전반의 취약성이 드러났다는 지적이다. 9일 경찰과 KT에 따르면 피해는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 경기 광명시와 서울 금천구에서 집중 발생했으며, 모두 새벽 시간대라는 공통점이 있다. 초기에는 스미싱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악성 앱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일부 피해자는 카카오톡에서 ... [이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