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아연의 ‘아메리칸드림’ 행보…리스크 넘고 결실 맺을까
고려아연이 연이은 미국 투자 행보를 보이며 현지 사업영역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102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에서 비롯된 탄탄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하고 있지만, 이 과정에서 투자회사의 실적 리스크, 최대주주 영풍(MBK파트너스 포함)과의 사법 리스크 등 넘어야 할 산도 많은 상황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지난달 미국 중간 지주회사 페달포인트 홀딩스를 통해 미국의 IT 자산관리업체 MDSi(Management Data Systems International)와 이 회사의 자회사 TSG(TechSource Global)를 9935만2659달러(약 1378억원)에 인수했다. 1990년 설... [김재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