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67만 회원’ 롯데카드 해킹 사고 발생…“개인정보 유출 조사 중”
약 96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롯데카드에서 해킹(사이버 침해) 사고가 발생했다. 금융 감독원과 금융보안원은 오늘부터 합동 조사에 돌입해 세부 현황을 살펴볼 방침이다.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면 금융 범죄 등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롯데카드는 올해 상반기 기준 967만 명의 고객을 확보, 약 10%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신용 카드 업계 6위 업체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롯데카드는 지난달 26일 전산 점검 과정에서 특정 서버의 악성코드 감염 사실을 확인하고 전날 오전 금융감독원과 금융위원회에 이 같은 사실을 보고... [정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