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출-건설 나뉜 韓원전…신규 대형원전 부지 선정도 차질 빚나
정부가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정책 기능을 환경부로 이관하는 조직 개편안을 발표하면서, 원전 수출과 정책 기능이 분리돼 원전 산업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8일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정부는 전날 국무총리 서울공관에서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정부 조직 개편안을 확정했다. 기획재정부가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분리되고 검찰청이 폐지되는 등 전반적인 개편이 이뤄진 가운데, 산업 부처 중에선 환경부가 기후에너지환경부로 확대되고,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통상부로 축소됐다. ... [김재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