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척추관절 염증으로 굳는 ‘강직척추염’…“디스크로 오해해 잘못된 치료”
# 박승우(30·가명)씨는 최근 6개월 동안 요통(허리 통증)이 점점 심해져 정형외과 병원을 방문했다. 검사 결과 허리디스크 진단을 받았다. 이후 박씨는 꾸준히 치료를 받았으나 증상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았다. 다른 병원에서도 디스크 치료를 이어갔지만 통증으로 인해 일상을 유지하기 어려웠다. 박씨는 힘든 생활을 보내던 중 류마티스내과 진료를 권유받고 검사를 진행해 디스크가 아닌 ‘강직성 척추염’ 진단을 받았다. 강직척추염은 노년층에 흔한 다른 척추 질환과 달리 2040세대를 노리는 ‘젊은’ 척추 ... [신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