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다태아 출산율 세계 2위…“중장기 정책 필요”
국내 다태아 출산율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쌍둥이 이상 출산율은 세계 1위를 기록했다. 고위험 출산과 양육 부담에 대한 정책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5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간한 ‘한국의 다태아 출생 추이와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한국의 다태아 출산율(총 분만 1000건당 쌍둥이 이상의 다태 분만 건수)은 분만 1000건당 26.9건을 기록했다. 이는 세계 다태아 출산율 데이터(HMBD)에 포함된 27개 주요국 중 그리스(29.5건)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세쌍둥이 이상을 의... [신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