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립영화 다 죽어” 예산 삭감에 성난 영화인, 국회로
50%. 정부가 올해 영화제 예산을 삭감한 비율이다. 지난해 정부가 이 같은 예산안을 발표하자 국내에서 열리는 영화제 57개 단체가 일제히 반발하는 등 진통이 일었다. 지역 영화 관련 사업 예산은 전액 삭감됐다. 이 여파로 올해부터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가 지원하는 영화제는 40개에서 10개로 급감했다. 내년도 서울독립영화제 예산도 전액 삭감 수순에 놓인 처지다. 영화인들이 국회로 향한 이유다. 16일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영화 지원 예산 및 정책 정상화를 촉구하는 영화인 기자회견에선 영화인들의 거센 요구가 이어졌다... [김예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