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멕시코 해군 훈련함, 뉴욕 브루클린브리지에 충돌…2명 사망‧20명 부상
멕시코 해군사관학교 졸업생들을 싣고 미국 뉴욕시 이스트강을 따라 운항 중이던 대형 범선이 브루클린브리지와 부딪히면서 2명이 사망하고 최소 20명이 다쳤다. 17일(현지시간) AP 통신,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저녁 8시 26분쯤 멕시코 해군훈련함 'ARM 콰우테목'호가 브루클린브리지 인근을 지나던 중 다리와 부딪히면서 돛대 3개가 연달아 부러졌다. 이후 다리에 걸려있던 배는 차츰 강 가장자리로 떠밀려갔다. 멕시코 해군은 이 사고로 탑승자 277명 가운데 20명이 부상했으며 2명은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부상자 중 2명은 위... [정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