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물도 쓸려가는 5m 쓰나미…러시아·일본 이어 미국도 초긴장
러시아 동부 캄차카반도 인근 해안에서 30일 규모 8.8이 넘는 강진이 발생한 여파가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 일본은 물론 미국 등 태평양 인근 여러 국가에서 경보를 발령했다. 사망자는 현재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번 기록적인 지진의 영향으로 러시아 동부 해안도시 일부 건물이 손상되고 부상자도 발생했다. 이에 러시아 당국은 피해가 심한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등 긴급 대응에 돌입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24분 러시아 캄차카반도 해안선에서 동쪽으로 약 60㎞ 떨어진 바다에... [이영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