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계 인권 운동가 ‘박지혜’ 이름 새긴 美 동전 오늘 발행
미국의 장애인 인권운동가인 스테이시 박 밀번(1987∼2020·한국 이름 박지혜)의 얼굴이 한국계 최초로 미국 동전에 새겨져 11일(현지 시간)부터 유통된다. 동전은 3억개에서 7억개까지 발행되며 앞으로 약 50년간 쓰일 것으로 보인다. 미 조폐국은 밀번의 모습이 새겨진 쿼터(25센트) 동전을 제조한 후 이날(11일)부터 유통을 시작한다고 지난 8일 밝혔다. 밀번 쿼터는 여성 선구자의 업적을 기념해 2022년부터 발행된 ‘미국 여성 쿼터’ 시리즈 중 19번째 디자인이다. 이 동전의 앞면엔 다른 동전들과 마찬가지로 미 초대 ... [정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