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환위기 이후 최악…1분기 건설공사 실적 20% 이상 감소
건축 경기 부진으로 지난 1분기 국내 건설공사 실적이 작년 동기보다 20% 이상 급감했다. 외환위기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 19일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이 발표한 상반기 건설지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건설기성은 26조8659억원으로 작년 1분기 대비 7조2172억원(21.2%↓) 감소했다. 건설기성은 현재 진행 중인 공사 실적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현행 지표다. 지난해 동기 대비 감소율이 20%를 넘은 것은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3분기(7조3211억원, 24.2% 감소) 이후 처음이다. 건설기성은 지난해 1분기와 2분기에 각각 4%, 3.1% 감소했다. 3분기에... [이유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