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H 상반기 공공택지 계약해지 9500억원
경기 불황을 이기지 못하고 택지 공급계약을 해지하는 사업장이 증가하고 있다. 15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올 상반기 공급계약이 해지된 공동주택 용지는 13개 필지⋅9522억원 규모다. 해지 규모는 지난해 상반기(1필지·222억원) 대비 약 43배, 지난해 연간(5개 필지·3749억원)대비로는 2.5배 많다. LH는 토지를 분양받은 업체가 대금을 6개월 이상 연체하면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 계약이 해지되면 사업 시행자나 시공사는 계약금을 돌려받지 못한다. 공동주택 용지 대금 연체 규모는 지난달 말 기준 41개 필지&m... [송금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