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특검 피의자 조사…“저는 결백‚ 반드시 무죄”

권성동‚ 특검 피의자 조사…“저는 결백‚ 반드시 무죄”

기사승인 2025-08-27 11:22:23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특검팀 사무실에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피의자 신분으로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출석했다.

권 의원은 27일 오전 9시 47분쯤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특검팀 사무실에 출석했다. 그는 취재진을 만나 “특검 측이 제기한 각종 의혹에 대해 저는 결백하다. 그렇기 때문에 당당하다”며 “특검은 수사 기밀 내용을 특정 언론과 결탁해서 계속 흘리면서 피의사실을 공표하고 있을 뿐 아니라 저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특검팀 사무실에 출석하고 있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특검팀 사무실에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어 그는 “특검이 무리수를 쓴다 한들 없는 죄를 만들 수가 없고,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야당인 국민의힘의 뿌리를 뽑을 수는 없을 것”이라며 “가서 있는 그대로 소명하고 제 당당함을 입증해내겠다”고 말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특검팀 사무실에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그는 또 통일교 측으로부터 1억원대 정치자금을 받은 사실을 인정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통일교 관계자로부터 어떠한 금품을 수수한 바가 없다”고 답했다.

권 의원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씨(구속기소)로부터 통일교 행사 지원 등을 요청받으며 불법 정치자금 1억원을 수수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는다.

권성동‚ 특검 피의자 조사…“저는 결백‚ 반드시 무죄”
유희태 기자
joyking@kukinews.com
유희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