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건비’ 빠진 건설 공사비 안정화 정책…업계 “반쪽짜리 아쉬워”
정부가 급등한 건설 공사비를 잠재우기 위해 자재안정화 정책을 발표했지만 업계에선 아쉽다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 건설 공사비의 가장 큰 축을 차지하는 ‘인건비’ 관련 내용이 빠졌기 때문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건설업계는 최근 건설자재값 급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따르면 건설공사비 지수는 2020년 100에서 2021년 111.48→2022년 123.81→2023년 127.90로 3년간 28% 상승했다. 지난 7월 기준 지수는 129.96으로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공사비 급등은 건설 사업 수익성 악화로 이어진다. 대... [조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