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미분양 주택 1만 가구 육박…수도권-지방 간극도 벌어져
경기도의 미분양 주택 물량이 3년 새 3배 이상으로 늘어나며 1만 가구에 육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전국 미분양 주택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적신호가 켜졌다. 8일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이 통계청 미분양주택 현황을 분석해 발표한 ‘연도별·지역별 미분양주택 현황 점검’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총 6만7550가구로 집계됐다. 경기도의 미분양 주택은 9567가구(14.2%)로 17개 시도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미분양의 무덤’으로 알려진 대구는 9410가구(13.9%)로 나타났다. 경기도 미... [조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