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도 어렵다…건설업계, 알짜 사업 매각해 보릿고개 대비
주택시장 침체와 건설 원가 상승이 장기간 이어지며 건설업계가 자산매각을 통한 유동성 확보에 나서고 있다. 대형 건설사들도 일부 사업 매각을 통해 자산을 처분하며 ‘보릿고개’를 대비하는 모습이다. 15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의 ‘2024년 2분기(4~6월) 건설업 기업경영분석’을 보면 건설업의 수익성·성장성을 나타내는 경기 지표가 크게 하락했다. 지난 2분기 기준 건설업의 전년 대비 매출 증가율은 0.86%에 그쳤다. 이는 올 1분기(1~3월)의 3.97% 대비 3.11%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지난해 2분기 12.31%에 ... [조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