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정난 HUG, 전세보증보험 기준 강화 추진…빌라 기피 우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전세보증 가입 요건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를 두고 비(非)아파트 시장 침체가 가속화될 수 있다는 우려 섞인 전망이 나온다. 3일 업계에 따르면 HUG는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담보인정비율을 현행 90%에서 80%로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전세보증 가입을 위해서는 공시지가 126%(공시가격 140%X담보인정비율(전세가율) 90%)를 충족해야 한다. 현행 90%인 담보인정비율을 80%로 하향하면 전세보증 가입 한도는 공시지가의 126%에서 112%로 더 낮아진다. 이 같은 조건을 적용하면 기존 전세 갱신... [조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