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백억원 계약금 포기” 안 짓는다…건설업계, 한파 ‘꽁꽁’
건설 경기 악화로 인해 토지 매입 계약 취소가 잇따르고 있다. 수백억원에 달하는 계약금에도 공사를 포기할 정도로 분양 리스크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15일 LH에 따르면, 지난해 공사로부터 공동주택용지를 분양받았다가 계약을 해약한 곳은 25개 필지로 집계됐다. 공급 금액 기준으로는 2조7052억원 규모다. 앞서 2023년 한 해 동안 총 5개 필지, 3749억원 해약이 이뤄진 것과 비교 시 금액은 7배, 계약 건수는 5배 늘어난 수준이다. 공동택지는 공공기관인 LH가 조성, 공급하고 건설업체나 시행사가 입찰에 참여해 낙찰받는 건설 ... [조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