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출 시동 거는 은행들…당국은 패널티 만지작
은행권이 새해 들어 한껏 높였던 가계대출 문턱을 낮추며 영업에 재시동을 걸고 있다. 다만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관리 기조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히면서 은행들도 속도 조절을 한다는 방침이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은 전날 일제히 신규 주택담보대출의 모기지보험(MCI·MCG) 적용을 재개했다. MCI·MCG는 주택담보대출과 동시에 가입하는 보험이다. 보험이 없으면 소액임차보증금을 뺀 금액만 대출받을 수 있어 대출액 한도를 줄이는 효과가 생긴다. 보험 적용이 다시 되면 서울 지... [정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