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주계 카드사, 순익 성장…부담은 일회성비용·대손충당금
지난해 금융지주계열 카드사의 당기순이익이 대부분 증가했다. 영업이익 확대와 함께 관리비 감축 등 효율 경영이 비결로 꼽힌다. 불황이 이어지면서 당분간 건전성 관리와 비용 축소가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 11일 각사 공시를 종합하면 금융지주계열 4개 카드사(우리·하나·KB국민·신한) 가운데 3개사의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 지난해 우리카드의 당기순이익은 1470억원으로 전년 대비 32.4%, 하나카드는 2217억원으로 29.6%, KB국민카드는 4027억원으로 전년 대비 14.7% 늘었다. 반면 신한카드 당기순이익은 5721억원으... [박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