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H지수 ELS, 지난해말 손실 4.6조원…평균 1.3억원 배상
은행권 홍콩H지수 ELS(주가연계증권) 원금 10조4000억원 중 지난해 말까지 4조6000억원의 손실이 확정됐다. 은행권의 자율배상이 대부분 마무리된 가운데 평균 배상비율은 31.4% 수준으로 집계됐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6일 이같은 내용의 ‘은행권 ELS 자율배상 통계’를 발표했다. 앞서 홍콩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는 2021년 초 이후 판매 물량을 중심으로 지수 하락과 3년 만기 도래에 지난해 대규모 손실을 맞이했다. 이를 두고 가입자들이 판매 과정에서 불완전판매 가능성을 제기하자 금감원은 지난해 1~3월 ... [정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