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창원의 방위산업 전문기업 타임기술(대표 주양효)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함께 ‘AI 기반 몰입형 정비지원체계(IPS: Integrated Product Support) 라이브 체험관’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는 10월 20일부터 24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서울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Seoul ADEX 2025)’ KAI 부스 내 IPS Zone에 마련됐다.
이번 전시에서 타임기술은 AI·XR(확장현실)·CBT(Computer-Based Training) 기술을 결합한 몰입형 군수지원 시뮬레이션 플랫폼을 구현했다. 관람객은 실제 항공무기체계 정비 환경과 유사한 조건에서 AI의 실시간 피드백을 받으며 정비 절차와 고장 진단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AI 기반 IPS 라이브 체험관’은 전투기, 헬기, 무인기 등 주요 항공무기체계의 운용 데이터를 AI가 분석하고 XR 인터페이스를 통해 이를 시각적으로 구현한다.
특히 관람객이 정비 절차를 수행하면 AI가 즉각 피드백을 제공하는 ‘라이브 인터랙션 시스템’이 적용돼 차세대 정비지원체계의 미래상을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향후 정비 인력의 실무 교육과 기술자 훈련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실증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타임기술은 2025년을 기점으로 생성형 AI 기반 무기체계 가동률 향상 플랫폼, AI IPS 요소기술 개발, XR 기반 국방 교육훈련 플랫폼 등 차세대 국방기술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KAI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주요 방산기업과 협력해 AI 중심의 국방 생태계 구축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타임기술 관계자는 "이번 ADEX 전시를 통해 KAI의 항공정비체계와 당사의 AI·XR 융합기술이 결합된 차세대 IPS 모델을 공개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단순한 시연형 시스템을 넘어 실제 정비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시간 대응훈련이 가능한 스마트 군수지원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