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학교 관리자 58명과 토론회…"정책-현장 간 소통 강화"

경남교육청, 학교 관리자 58명과 토론회…"정책-현장 간 소통 강화"

기사승인 2025-10-15 18:37:33 업데이트 2025-10-15 19:20:03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교육 정책과 학교 현장 간의 간극을 좁히기 위해 현장 관리자들과 직접 소통에 나섰다.

경남교육청은 15일 도내 교장·교감 등 학교 관리자 58명과 함께 토론회를 열고 정책 집행 과정에서 현장이 겪는 어려움을 공유하며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토론회는 정책 부서의 의도와 학교 현장의 실제 운영 간의 차이를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학교 운영 과정에서 겪는 의사결정 및 소통상의 어려움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학교가 교육 본연의 역할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교육청의 행정 지원 방식과 절차 개선을 요청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교육청과 학교가 서로의 고민을 나눈 뜻깊은 자리였다"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 학교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경남교육청은 올해 들어 네 번째로 현장과의 소통 토론회를 열었다. 교육청은 앞으로도 학교급과 직급을 다양화한 간담회, 토론회 등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현장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경남대 대학원 건강과학과, 임상영양사 교육과정 3주기 평가 ‘승인’

경남대학교 일반대학원 건강과학과 식품영양학전공이 보건복지부 주관 ‘임상영양사 교육과정 3주기 평가’에서 ‘승인’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에서 경남대는 △전임교수진의 전문성과 연구 역량 △임상영양 실습기관과의 안정적 협약 체계 △학생 정원 및 교육과정 운영의 적정성 △자체평가위원회를 통한 교육 품질 관리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2주기 평가에서 제안된 개선사항을 모두 반영하고 실습지도 겸임교수를 통한 현장 중심 교육을 강화하는 등 교육의 질 관리 시스템을 체계화한 점이 호평을 받았다. 이와 함께 교수진 구성, 실습교육 품질, 교육과정 운영의 체계성 등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경남대 식품영양학과는 학부와 대학원을 연계한 교육체계를 통해 영양사, 임상영양사, 영양교사 등 다양한 진로에 필요한 역량을 키우고 있다. 앞으로 디지털 헬스케어와 맞춤형 영양관리 등 미래 영양 분야로 교육을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종합병원과의 연계 실습을 통해 실질적인 임상영양 교육환경을 제공하며 학문과 실무를 융합한 교육 모델로 지역사회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창원경상국립대병원, 중대재해 예방 안전관리 강화

창원경상국립대병원(병원장 황수현)이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병원 차원의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

병원은 지난 13일 황수현 병원장 주재로 안전관리 강화 회의와 현장 안전점검을 진행하며 병원 내 전반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점검했다. 이번 활동은 정부의 안전정책 기조에 발맞춰 병원 구성원과 이용객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선제적 예방 조치의 일환이다.


회의에서는 ‘관리감독자 중심 안전관리 활동’과 ‘안전 전산시스템 개발 및 도입’ 등 새롭게 강화되는 대책을 공유했다. 이어 병원 경영진이 직접 도급사업장 및 건설현장을 방문해 유해·위험 요인을 확인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황수현 병원장은 "병원 구성원 모두가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문화를 정착시켜 건강하고 안전한 병원 환경을 만들겠다"며 "적극적인 예방 활동과 내실 있는 개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경상국립대병원은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 강화를 위해 △건설공사 발주자 안전관리 운영 매뉴얼 수립 △모바일 청취조사 제도 운영 △유해화학물질 관리 전산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안전보건 관리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