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성 선제골…홍명보호, 파라과이전 전반 1-0 리드 [쿠키 현장]

엄지성 선제골…홍명보호, 파라과이전 전반 1-0 리드 [쿠키 현장]

기사승인 2025-10-14 20:47:43 업데이트 2025-10-14 22:02:14
엄지성이 14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 축구 대표팀의 친선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엄지성의 선제골을 앞세운 홍명보호가 파라과이전 전반전을 리드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은 1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파라과이와 A매치에서 전반을 1-0로 마쳤다. 홍 감독은 3-4-3 진영을 택했다. 손흥민, 이동경, 엄지성이 최전방에 선다. 황인범, 김진규가 그 밑을 받치고 김문환, 이명재가 윙백을 맡았다. 김민재, 이한범, 박진섭이 스리백을 구성한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가 꼈다.

전반 2분 한국의 실수가 나왔다. 이한범과 김승규가 공 처리를 서로 미뤘고 파라과이 공격진 발에 맞고 골문으로 들어갈 뻔했다. 한국은 강한 압박으로 파라과이를 공략했고 상대의 빌드업 실수를 유발했다. 

전반 14분 선제골이 나왔다. 황인범이 왼쪽 이명재에게 공을 내줬다. 이명재는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오마르 알데레테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다. 흘러간 공은 엄지성에게 갔고 그래도 골문을 열었다.

전반 20분에는 코너킥 찬스를 얻었고 김민재가 헤딩했지만 골키퍼가 막았다. 전반 29분 이동경이 침투하는 엄지성에게 공을 내줬다. 엄지성이 드리블하다 공을 내줬고 이동경이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파라과이는 강력한 수비에 막혀 공격을 전개하지 못했다.

파라과이도 전반 35분 위협적인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그러나 디에고 고메스의 슈팅이 골대를 크게 벗어났다. 전반 43분 김승규가 슈퍼세이브를 보여줬다. 이한범이 빌드업에서 실수를 했고 공을 잃었다. 그러나 1대1 찬스에서 김승규가 팔을 뻗어 막았다. 골은 더 이상 나오지 않았고 전반은 한국의 1-0 리드로 끝났다.


송한석 기자
gkstjr11@kukinews.com
송한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