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는 코로나19 고위험군에 대한 ‘2025-2026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내년 4월 30일까지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접종은 신규 백신인 LP.8.1 백신(화이자·모더나)으로 진행된다.
경북은 앞서 LP.8.1 백신 총 29만 도즈(화이자 20만 도즈, 모더나 9만 도즈)를 배정받은 바 있다.
접종은 75세 이상 어르신(195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을 시작으로70~74세(1951년 1월 1일~1955년 12월 31일 출생), 65~69세(1956년 1월 1일~1960년 12월 31일 출생) 순으로 이뤄진다.
또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와 감염 취약시설 입원·입소자도 오는 15일부터 접종하면 된다.
이번 접종은 이전 절기와 동일 하게 1회 접종으로 완료되나, 12세 미만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이전 접종력에 따라 1회 또는 2회 접종이 필요하며, 의료진 상담 후 접종해야 한다.
65세 이상 어르신은 코로나19 백신과 함께 인플루엔자 백신도 동시 접종이 가능하다.
접종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도내 보건소와 위탁의료기관 699개소에서 할 수 있다.
동시 접종할 수 있는 기관은 관할 보건소나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접종 기관 방문 시에는 접종 대상자 확인을 위해 신분증(주민등록등본, 국민건강보험증 등)을 지참해야 한다.
면역저하자 등은 증빙 서류(진단서, 소견서, 시설 입소 확인서 등) 제시해야 한다.
다만 접종 의사가 면역저하자로 판단하는 경우 증빙 서류 없이 접종할 수 있다.
접종 후에는 20∼30분간 접종한 기관에 머물러 이상 반응을 관찰해야 하며, 귀가 후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김호섭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가 지속하는 상황”이라면서 “고위험군은 반드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