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상생 배달앱 ‘땡겨요’ 배달비 지원 등 특별 혜택
충남 투어패스 당진, 더 알찬 코스로 2회차 모객
예산 예당관광지, 추석 연휴 기간 관광객 5만명 찾아
기사승인 2025-10-13 12:05:16
충남도, 2027년까지 91억여 원 투입 배관 18㎞ 구축
충남도는 1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이완섭 서산시장, 오성환 당진시장, 송민섭 미래엔서해에너지 대표와 ‘서산 해미, 당진 정미·채운 도시가스 공급 특별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홍석원 기자 충남도가 지역간 에너지 불균형 해소를 위해 오는 2027년부터 서산 해미면과 당진 정미면·채운동 558세대에 도시가스를 공급한다.
김태흠 지사는 1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이완섭 서산시장, 오성환 당진시장, 송민섭 미래엔서해에너지 대표와 ‘서산 해미, 당진 정미·채운 도시가스 공급 특별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특별 지원 사업은 도시가스 보급 소외 지역 주민들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대상은 서산 해미 350세대, 당진 정미 126세대, 당진 채운동 82세대 등 총 558세대다.
투입 사업비는 도비와 시비, 서해에너지 부담 등 총 91억 5000만 원이다.
협약에 따라 도와 서산·당진시는 도시가스 배관 설치를 위한 특별지원금 확보와 행정 지원에 나선다.
서해에너지는 2027년까지 도시가스 배관 공사를 완료한다.
구체적으로 해미 지역에 대해서는 2년 동안 63억 9000만 원을 투입해 12.54㎞ 규모 배관을 구축한다.
내년 △순교성지∼조산리 마을회관 △해미중학교∼반양리 관터 등 2개 구간, 2027년 동암리 마을회관 일대 배관을 구축한 뒤, 도시가스를 공급한다.
정미 지역에는 내년 한 해 동안 16억 1000만 원을 투입, 천의지구산업단지에서 행정복지센터까지 2.89㎞ 규모의 배관을 설치한다.
채운동에 대해서는 내년 하반기부터 2027년까지 11억 5000만 원을 투입해 신당진이안아파트에서 운곡마을회관까지 2.8㎞ 규모의 배관을 매설한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태흠 지사는 “이번 지역들은 시 지역임에도 경제성 문제로 오랜 기간 지체돼 안타까움이 컸다”며 “그동안 등유와 LPG로 난방과 취사를 하며 높은 비용 부담을 견뎌오셨을 텐데, 2027년까지 공사를 마쳐 안전하고 편리하게 도시가스를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충남은 2028년까지 배관 구축에 700억 원을 투입해 도시가스 공급률 80%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도시가스 공급에 한계가 있는 지역에는 500억 원 이상을 투입, LPG 집단공급시설을 통해 에너지 불균형을 해소해 나아가겠다”며 “촘촘한 에너지 복지망을 완성해 220만 도민 모두가 어디서나 에너지 기본권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도내 도시가스 보급률은 76.7%로, 106만 583세대 중 81만 3888세대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충남 상생 배달앱 ‘땡겨요’ 배달비 지원 등 특별 혜택
충남도청 전경. 충남도가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덜고 도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충남 상생 배달앱 땡겨요 특별 이벤트’를 이달부터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배달비 지원과 할인쿠폰 지급 등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혜택으로 구성했다.
땡겨요는 배달 중개수수료가 2.0%에 불과하고 광고비나 가입비 등 추가 비용이 없어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이는 착한 공공 배달 플랫폼으로 평가받고 있다.
도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땡겨요 이용 활성화를 유도하고 지역 상권 매출 확대를 도모한다.
먼저 무료 배달을 설정한 가맹점에는 주문 1건당 2000원의 배달비를 지원한다.
가맹점당 최대 30만 원 한도 내에서 예산 소진 시까지 지원하며, 도는 이를 통해 더 많은 업소가 무료 배달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소비자에게는 땡겨요를 통해 1만 5000원 이상 주문하고 지역화폐로 결제하면 3000원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지역화폐 자체의 최대 20% 구매 할인이 더해져 실질적인 할인 효과가 더 커질 전망이다.
또 농림축산식품부의 공공 배달앱 활성화 소비 쿠폰 사업도 함께 진행돼 땡겨요를 통해 2만 원 이상 주문하는 경우 5000원 할인쿠폰도 지급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소상공인에게는 매출 증대의 기회가, 소비자에게는 합리적인 소비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충남 투어패스 당진, 더 알찬 코스로 2회차 모객
포스터. 충남도와 충남문화관광재단은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다음달 1일 ‘충남 투어패스로 떠나는 힐링 당진여행 관광상품’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당진시, 코레일관광개발과 협력해 서해선 열차 왕복 티켓과 충남 투어패스, 당진 시티투어버스를 결합한 상품으로, 이번 2회차는 지난달 27일 1회차 운영의 큰 호응을 계기로 더욱 알찬 코스로 추진한다.
가격은 2만 800원이며, 구매 고객은 서화성역 등 수도권에서 탑승해 당진 합덕역에 하차한 후 관광 가이드와 함께 시티투어버스를 타고 관광을 즐길 수 있다.
3대에 걸쳐 90년 넘게 전통 막걸리를 빚어온 신평양조장과 충남 투어패스 가맹점인 삽교호 함상공원 및 해양테마체험관, 인생사진 명소인 아미미술관, 면천읍성 등을 무료로 이용하고 합덕 전통시장까지 들를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서해선 열차와 충남 투어패스를 연계한 관광상품을 지속 운영해 수도권 관광객의 접근성을 높이고 충남의 매력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예산 예당관광지, 추석 연휴 기간 관광객 5만명 찾아
예당호 전망대 야간 경관 조명. 예산군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예당관광지에 약 5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면서 한국관광 100선에 빛나는 대표 관광지로 큰 성황을 이뤘다고 밝혔다.
이번 연휴 동안 예당호 출렁다리와 음악분수, 예당호 모노레일, 캠핑장 등 기존 명소에 더해 8월 1일 개장한 예당호 어드벤처, 10월 1일 문을 연 예당호 착한농촌체험세상과 전망대, 그리고 국밥·국수·분식 등으로 구성된 푸드코트가 더해지면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그 결과 고향을 찾은 가족 단위 관광객뿐 아니라 외지 관광객들도 대거 방문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됐다.
특히 예당호 출렁다리에는 약 5만여명이 다녀갔으며, 예당호 모노레일은 밤 9시까지 매진 행렬을 이어갔다.
예당호 어드벤처 역시 조기 예약이 마감되는 등 높은 인기를 보였고, 지난 1일 개장한 예당호 전망대에는 3만5000여명이 입장해 낮에는 호수 전경을, 밤에는 경관조명과 미디어파사드가 어우러진 환상적인 야경을 즐겼다.
군 관계자는 “긴 추석 연휴 기간 다소 좋지 않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예당관광지를 찾아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신규 주차장 조성과 코스모스 꽃밭 조성을 통해 더 안전하고 쾌적한 관광 환경을 마련하고 관광지 내 시설 점검과 환경 정비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홍성 광천문화시장, ‘어린이 장보기& 다문화 먹거리 체험 행사
홍성군 광천문화시장이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2025 광천문화시장 첫걸음기반조성사업’의 일환으로‘어린이 장보기 및 다문화 먹거리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홍성군 광천읍의 광천문화시장이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2025 광천문화시장 첫걸음기반조성사업’의 일환으로‘어린이 장보기 및 다문화 먹거리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광천문화시장 ‘광천문화, 백년 야시장’ 기간에 맞춰 열리며, 시장 전역을 배움과 교류의 공간으로 바꾸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참가 어린이들은 온누리상품권을 지급받아 실제 상점에서 상품을 직접 구매하며, 상인들과의 대화를 통해 가격 비교, 예산 세우기, 합리적 소비 습관 등을 자연스럽게 익힌다.
한편 에피소드라운지(구 한창사)에서는 다문화 먹거리 체험으로 다양한 나라의 식재료와 조리법을 접목해 색다른 김밥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꾸며진다.
김귀욱 상인회장은 “야시장과 함께 세대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체험의 장을 마련했다”며 “미래세대인 어린이 장보기 체험으로 시장의 활력을 느끼고, 다문화 김밥 만들기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따뜻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광천문화시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시장 활성화와 지역공동체 교류 확대를 도모하고 있으며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동정]
김태흠 충남지사는 14일 오전 11시 예산 윤봉길체육관에서 열리는 2025년 제21회 충남자활한마당대회에 참석한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14일 오전 10시 40분, 당진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제6회 당진해나루배 충남 보치아 어울림대회’ 에 참석한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14일 오전 10시 30분 윤봉길체육관에서 열리는 제21회 충남 자활한마당 행사에 참석한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한국 인삼의 날 기념식 참석 및 K-인삼하우스 예정지 여건분석 및 콘텐츠 협의 등을 위해 14일 미국 출장에 나선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14일 오후 3시 대회의실에서 기관장 및 고위직 공무원 등 대상 맞춤형 폭력 예방 교육에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