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철 충남교육감 “어린이 유괴·납치 가능한 모든 대처 방안 마련”

김지철 충남교육감 “어린이 유괴·납치 가능한 모든 대처 방안 마련”

학생지킴이 앱·늘봄교실 보호자 동행제 등 재점검 지시도

기사승인 2025-10-13 11:03:08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13일 청 내 상황실에서 가진 주간업무보고에서 최근 어린이 유괴 및 납치와 관련해 가능한 모든 대처 방안을 마련할 것을 지시하고 있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최근 전국에서 잇따르고 있는 어린이 유괴 및 납치와 관련해 가능한 모든 대처 방안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김 교육감은 13일 청 내 상황실에서 열린 주간업무보고에서 “보호가 필요한 우리 학생들이 범죄의 주요 표적이 되고 있다”면서 “지난해 피해자 통계를 보더라도 7세에서 12세 사이 아동이 전체의 43%로 가장 많았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그러면서 “교육 공동체 모두의 경각심이 필요한 만큼 학생을 대상으로 한 유괴 및 납치 예방 교육과 함께 안전한 귀가 습관과 상황별 대처법을 포함한 예방 방안과 대응 요령을 보호자에게 안내하라”고 밝혔다.

특히 김 교육감은 “학생의 위험 상황에 대비하고, 대응할 수 있는 충남학생지킴이 앱, 초등안심 알리미 서비스, 늘봄교실 보호자 동행제 등을 다시 한번 점검하라”고 강조하고 “인근 경찰서 등 지역사회와 연계해 가능한 모든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김 교육감은 추석 연휴에도 국정감사 준비에 매진해 준 공무원들에게 감사를 전하면서 “끝까지 꼼꼼하게 준비해서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조금만 더 수고해 달라”고 덧붙였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