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원주만두축제, ‘축제장 두 배로 커졌다’

2025 원주만두축제, ‘축제장 두 배로 커졌다’

24~26일, 중앙동 전통시장·문화의거리·원일로
원주 구도심 전체를 만두 마을처럼, 경제 활성화

기사승인 2025-10-10 18:01:20 업데이트 2025-10-10 18:05:41
지난해 열린 원주만두축제장 모습. 쿠키뉴스DB

2025 원주만두축제가 해를 거듭하며 진화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축제장이 두 배로 커진다.

원주문화재단(대표이사 박창호)은 올해 축제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원주 중앙동 전통시장과 문화의거리, 원일로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원주만두축제’는 단순한 먹거리 축제에서,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경제와 문화 융합 축제로 패러다임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올 만두 축제는 △주 무대 △원주만두존과 글로벌 미식존 △문화플랫폼 △만두방송국 △프리마켓과 체험존 등으로 각각 공간을 조성했다.

이 같은 기획은 구도심 전체를 만두 마을처럼 만들어 가려는 의도다. 


주 무대는 강원감영 앞 원일로 구간에 설치된다.

이곳은 개·폐막식을 비롯해 초청 아티스트 공연, 이연복 셰프쇼, 홍콩영화 OST 콘서트 등이 펼쳐진다. 

원주만두존과 글로벌미식존은 엄선된 기준과 심사를 통과한 만두 부스들이 원주 만두의 맛을 선사하는 핵심 공간이다.

만두방송국은 문화의거리 상설공연장 앞에 설치, 방문객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전달한다. 

또 강원감영에서는 국화전시가 펼쳐져 가을의 정취를 선사한다. 

원주문화재단은 “2025 원주만두축제가 원주를 대표하는 축제로 시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길 바란다”며 “누구나 편히 즐길 수 있는 풍성함 속에 강원도 원주의 기분 좋은 인심까지 누릴 수 있도록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윤수용 기자
ysy@kukinews.com
윤수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