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보건대 학생들, 집중호우 피해 담양 어르신 건강 돌봄 나서

원광보건대 학생들, 집중호우 피해 담양 어르신 건강 돌봄 나서

농촌재능나눔 활동 일환…풀뿌리공동체지원센터와 첫 협력

기사승인 2025-10-12 11:32:09
담양군은 최근 원광보건대학교 간호학과 동아리 ‘원로버’ 학생들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담양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을 돌보며 지역 회복을 돕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은 봉사활동 현장. /담양군
담양군은 최근 원광보건대학교 간호학과 동아리 ‘원로버’ 학생들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담양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을 돌보며 지역 회복을 돕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가 추진하는 ‘2025년도 농촌재능나눔(농촌맞춤형 봉사활동 지원) 수해지역 활동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원광보건대와 담양군풀뿌리공동체지원센터가 자매결연을 맺은 뒤 처음 진행된 현장 협력사업이다.

봉사단은 9월 13일 대덕면을 시작으로 27일 봉산면, 28일 수북면 등 세 차례에 걸쳐 어르신들을 찾아 '치매예방교육', '영양관리', '감염관리 실습', '생활운동 지도', '심폐소생술(CPR) 교육' 등을 실시했다.

참여 학생들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어르신들의 미소를 보며 더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농촌재능나눔 활동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양순애 담양군풀뿌리공동체지원센터장은 “집중호우 피해 마을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시기에 학생들이 직접 찾아와 건강과 돌봄을 나눠준 것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김재환 기자
jh0323@kukinews.com
김재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