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7기동군단, 경기·강원·충북서 ‘기동훈련’

육군 제7기동군단, 경기·강원·충북서 ‘기동훈련’

3개 시군서 15일부터 24일까지
대규모 기계화부대 실 기동훈련
대규모 궤도장비와 군차량 이동
주요 도로 교통통제소 운영 등

기사승인 2025-10-10 13:12:59
육군 제7기동군단이 지난해 실시한 대규모 기계화부대 기동훈련에서 K2전차가 도로기동을 하고 있다. 제7기동군단

육군 제7기동군단은 오는 15일부터 24일까지 경기·강원·충북 권역 내 13개 시군에서 대규모 기계화부대 실 기동훈련을 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훈련에 앞서 부대는 이날부터 14일까지 전차와 장갑차 등 궤도 장비, 군 차량과 장비가 경기와 강원, 충북의 각 훈련지역으로 사전 이동한다고 설명했다.

훈련지역은 경기도의 경우 △양주 △포천 △동두천 △남양주 △양평 △가평 △여주 △이천 등이다.

강원도는 △홍천 △횡성 △원주, 충청북도의 경우 △충주 △음성 지역이다.

육군 제7기동군단이 지난해 대규모 기계화부대 실기동훈련 간 실시한 한미연합 도하훈련에서 K1전차가 한미공병부대가 구축한 연합부교를 이용해 남한강을 도하하고 있다. 제7기동군단

부대 훈련은 이들 지역 13개 시군 주요 국도와 지방도에서 실시된다.

특히 부대는 훈련 기간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안전통제반과 대민피해통제반으로 구성된 현장통제본부와 주민불편 민원신고 센터를 운영한다. 

또 주요 도로에서는 군경 합동 교통통제소도 운영할 예정이다.

7기동군단은 “이번 대규모 기계화부대 실 기동훈련 간 훈련지역 일대에서 다수의 군 병력과 차량, 전차, 장갑차 등 궤도 장비가 이동함에 따라 교통체증, 소음, 먼지 등이 발생할 수 있다”며 “안전을 위해 군 장비 주변에 무리한 접근과 추월 금지, 우회도로 활용 등 훈련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수용 기자
ysy@kukinews.com
윤수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