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는 ‘2025 건축문화상’대상작으로 공공부문에 출품한 ‘내수면관상어비즈니스센터’가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건축문화상은 건축문화의 가치 향상과 아름다운 경관을 조성함으로써 도민의 일상과 함께하는 공공적 가치를 구현하기 위해 매년 열고 있다.
대상은 최근 3년 이내 준공된 건축물 가운데 예술적 가치와 지역 특성을 잘 살린 작품으로, 설계자·시공자·건축주에게 수여된다.
이번 공모는 공공 및 일반 부문에서 출품한 20개 작품을 대상으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대상을 비롯해 최종 7개 작품을 선정했다.
공모 결과 상주시에 있는 ‘내수면관상어비즈니스센터’는 콘크리트와 벽돌 등 단순한 재료가 빚어낸 고요하고 단단한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있어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최우수작은 공공부문에 공모한 경산에 건립된 ‘임당유적전시관’, 일반 부문은 경주의 ‘브레스커피웍스’가 차지했다.
우수작은 공공부문 ‘성주 별의별문화마당’,‘김천 시립추모공원’, 일반 부문‘예천 기인타워’, 경주 깃티(Gitti)이 각각 선정되는 기쁨 누렸다.
이와 함께 진행된 학생 작품공모전에서 대상작은 대구가톨릭대학교 최지우 학생이 출품한 ‘씨앗의 방주, 생명의 저장고’, 최우수작은 홍익대학교 공원희·나승규 학생의 ‘시공간을 잇는 경계’, 대구가톨릭대학교 김민석 학생의 ‘Bridge of Remembrance’가 각각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건축의 미래 새싹이 될 학생 작품공모전에는 총 104개 작품이 접수돼 경쟁을 펼쳤다.
수상 작품은 오는 16일부터 경산시 임당유적전시관에서 열리는 ‘2025 경상북도 건축대전’개막식에서 시상 후 전시될 예정이다.
배용수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앞으로도 건축주의 자긍심을 높이고 공공적 가치 구현을 위해 우수한 건축물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