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문학상 수상 ‘라슬로’ 저서 판매 급증…대표작 ‘사탄탱고’ 판매량 12배

노벨문학상 수상 ‘라슬로’ 저서 판매 급증…대표작 ‘사탄탱고’ 판매량 12배

수상 이후 12시간 동안 ‘라슬로’ 저서 전체 판매량 올해 연간 판매량의 3배

기사승인 2025-10-10 09:42:06
노벨문학상 수상자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 대표작 ‘사탄탱고’ 표지. 예스24 제공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는 2025년 노벨문학상 발표와 함께 수상자인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 작가의 도서 판매량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예스24 집계 결과, 지난 9일 노벨문학상 수상자 발표 이후 12시간 만에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의 대표작 ‘사탄탱고’ 판매량은 올해 연간 판매량의 약 12배를 기록했다.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의 1985년 데뷔작인 ‘사탄탱고’는 수상 발표 직후부터 예스24 국내도서 및 eBook 실시간 베스트셀러 1위를 유지 중이다. 또 다른 대표작인 ‘저항의 멜랑콜리’와 ‘벵크하임 남작의 귀향’도 소설·시·희곡 분야 실시간 베스트셀러 3위와 5위에 자리하고 있다.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작품에 대한 뜨거운 독자들의 관심이 이어지며 수상 발표 이후 12시간 동안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 저서의 전체 판매량 또한 올해 연간 판매량의 약 3배가 판매됐다. eBook 기준으로는 무려 20배 증가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헝가리 현대문학의 거장으로 불리는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는 “종말론적 공포의 한가운데서도 예술의 힘을 다시금 증명해 내는 강렬하고도 비전적인 작품 세계”라는 한림원의 평가를 받으며 지난 9일 노벨문학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지난해에는 소설가 한강이 아시아 여성 최초, 한국인 최초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한국 문학 열풍’을 이끈 바 있다. 한강 작가의 작품은 수상 이후 현재까지 많은 사랑을 받으며, 올해 1~9월에만 판매량이 전년 대비 약 11배 증가했다. 예스24는 2025 노벨문학상 발표를 기념해 풍성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오는 31일까지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 작가를 ‘관심작가’로 알림 신청을 하거나, 이벤트 페이지 내 축하 댓글을 남기는 회원 각 500명을 추첨해 YES포인트 1000원을 증정한다. 

이외에도 예스24는 한강의 ‘채식주의자’, 박완서의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먹었을까’ 등 한국 현대 문학 대표작들의 리커버 에디션 표지를 촬영한 사진작가 이옥토와 콜라보한 노벨문학상 기념 디지털 굿즈와 함께 문학 eBook 상품권을 오는 11월15일까지 제공한다. 2025 노벨문학상 수상 이벤트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은 예스24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이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