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오전 7시 57분쯤 부산해양경찰서 전용부두 해상에서 상어 사체가 발견됐다.
부산해경에 따르면 이날 전용부두에 정박 중이던 1503함 오른쪽 해상에 상어 사체가 떠 있는 것을 함정에 근무하던 경찰관이 발견했다.
상어의 크기는 길이 약 2m로, 작살이나 포획 흔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해경은 상어 사체를 줄로 묶어 부두 안벽에 임시 고정한 뒤 이날 오후 2시쯤 해당 지차제에 인계할 예정이다.
사체는 부패가 심한 상태로 정확한 종 구분을 위해 국립수산과학원에 문의한 상태다.
해경 관계자는 "상어 사체가 조류에 떠밀려오며 부산서 전용부두 해상에서 발견된 것으로 추정한다"며 "상어 등 대형 해양생물 사체를 발견하면 즉시 해양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