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경 전용부두서 2m 상어 사체 발견

부산해경 전용부두서 2m 상어 사체 발견

기사승인 2025-09-30 10:33:59
30일 오전 부산해양경찰서 전용부두 해상에서 발견된 상어 사체. 부산해경 제공.

30일 오전 7시 57분쯤 부산해양경찰서 전용부두 해상에서 상어 사체가 발견됐다.

부산해경에 따르면 이날 전용부두에 정박 중이던 1503함 오른쪽 해상에 상어 사체가 떠 있는 것을 함정에 근무하던 경찰관이 발견했다. 

상어의 크기는 길이 약 2m로, 작살이나 포획 흔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해경은 상어 사체를 줄로 묶어 부두 안벽에 임시 고정한 뒤 이날 오후 2시쯤 해당 지차제에 인계할 예정이다. 

사체는 부패가 심한 상태로 정확한 종 구분을 위해 국립수산과학원에 문의한 상태다.

 해경 관계자는 "상어 사체가 조류에 떠밀려오며 부산서 전용부두 해상에서 발견된 것으로 추정한다"며 "상어 등 대형 해양생물 사체를 발견하면 즉시 해양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손연우 기자
syw@kukinews.com
손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