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NK경남은행이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스타트업의 경영 현안을 직접 해결할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마련해 차별화된 창업 지원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BNK경남은행은 25일 본점에서 ‘2025 CHAIN-G 스타트업 클리닉’을 열고 CHAIN-G 프로그램 2기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1:1 실전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스타트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금융권이 현장 중심의 경영 인프라 지원을 제공하는 차별화된 ESG경영 실천 사례로 평가된다.
이번 클리닉에서는 투자·계약, 심리상담, 회계·노무, 마케팅, 브랜딩 등 6개 분야 전문가들이 개별 부스를 운영해 스타트업별로 꼭 필요한 실질적 해법을 제시했다. △VC 협상 전략 및 계약 조항 해설 △창업자 멘탈 관리 △자금흐름표 작성 및 4대보험 이슈 △세분화된 고객 타깃 기반 영업전략 △언론홍보 및 브랜드 정체성(CI·BI) 활용법 등은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조언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기존 금융기관 지원이 주로 ‘투자’와 ‘융자’에 집중됐다면 BNK경남은행의 CHAIN-G 프로그램은 스타트업이 당면한 심리적·경영적 문제까지 포괄적으로 다루며 차별화를 이뤘다.
참가 기업들은 약 60분간의 심층 상담을 통해 단순한 문제 해결을 넘어, 전문가와의 지속 멘토링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었다.
구태근 BNK경남은행 경영전략그룹 상무는 "스타트업의 어려움은 단순한 자금 부족이 아니라 현장에서 부딪히는 다양한 경영 과제에서 비롯된다"며 "CHAIN-G 프로그램은 스타트업이 자생력을 키울 수 있도록 실질적인 경영 역량을 보완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BNK경남은행의 ‘CHAIN-G 프로그램’은 스타트업과 지역, 금융 생태계를 하나로 잇는 것을 목표로 하는 특화 창업 지원사업이다. 지난달에는 1·2기 참여 기업 간 ‘통합 네트워킹 데이’를 열어 기수 간 협업 기반을 다지는 등 기존 창업 지원 프로그램과 차별화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