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중소기업융합대전' 창원 개최 확정

'2027년 중소기업융합대전' 창원 개최 확정

기사승인 2025-09-28 05:14:42 업데이트 2025-09-28 05:51:01

창원특례시가 2027년 ‘중소기업융합대전’ 개최지로 확정됐다. 강력한 경쟁 후보지였던 부산을 제치고 창원이 최종 낙점되면서 대한민국 산업수도로서의 위상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중소기업융합경남연합회(회장 윤진석)는 26일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릴 2027년 대전 유치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8월 중소기업융합중앙회에 지지 공문을 보내며 국가산단을 기반으로 한 기계·방산·에너지·첨단부품소재 산업 집적지라는 도시 경쟁력과 스마트그린산단 조성,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등 첨단산업 중심지로 도약 중임을 강조했다.

2027년 중소기업융합대전은 11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열리며 전국 중소기업인과 기관 관계자, 시민 등 3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전야제, 개막식, 전시회, 해외 바이어 초청 상담회, 기업투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전국 중소기업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상생 협력의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창원시는 이번 유치가 숙박·외식·교통 등 지역경제 파급 효과와 더불어 ‘기업 친화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장금용 시장 권한대행은 "경남연합회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부산을 제치고 창원 유치라는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중소기업 융합·상생 협력을 위해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대회는 대전에서, 2026년에는 수원에서 각각 열릴 예정이다.



◆창원특례시, 제12회 IAEC 아·태 지역회의 개최

창원특례시가 국제교육도시연합(IAEC) 아시아·태평양 네트워크 의장도시로서 9월 26~27일 대구 계명대학교와 달서구 평생학습관에서 열린 제12회 IAEC 아·태 네트워크 지역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SDGs 시대, 교육도시의 새로운 역할과 평생학습 전략’을 주제로 열린 이번 회의에는 국내외 교육도시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해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실현하기 위한 평생학습 방안과 교육도시의 역할을 모색했다.


행사에는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 이태훈 대구 달서구청장, IAEC 마리나 까날스 사무총장 등 국내외 주요 인사가 함께했다. 

장 권한대행은 개회사에서 교육도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올해 IAEC에 신규 가입한 서울특별시에 인증패를 수여하며 가입을 공식 축하했다.

회의는 줄리안 퀸타르트 EU 기후행동 친선대사의 오프닝 강연으로 막을 올려 기조강연, 원탁회의, 해외 사례 발표 등으로 이어졌다. 포르투갈 루레와 브라질 쿠리치바의 평생학습 사례가 공유됐으며 참가자들은 논의를 통해 아·태 네트워크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또한 2026년 5월 열릴 IAEC 세계총회 홍보도 이뤄졌다.


장 권한대행은 "SDGs는 인류 공동의 약속이며 교육은 그 중심"이라며 "교육도시는 시민 모두가 배움의 기회를 누리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설계하는 학습 공동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IAEC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현재 27개국 486개 도시가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모든 도시 공간이 시민에게 학습의 장’이라는 철학 아래 교육·교통·복지·환경 등 다양한 도시 의제를 다루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모색하고 있다.



◆창원특례시 기획조정실, 추석 맞아 소답노인요양센터에 백미 20포 기탁

창원특례시 기획조정실은 26일 추석을 앞두고 소답노인요양센터를 방문해 백미 20포(10kg) 등 위문품을 전달하며 어르신들을 격려했다.

김종필 기획조정실장과 직원 10여 명은 시설을 둘러보며 어르신들의 생활 불편사항을 살피고, 운영 개선을 위한 의견도 청취했다.


김종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작은 정성이 어르신들께 위로와 힘이 되길 바란다"며 "시민 모두가 즐겁고 풍성한 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세심한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