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진호, 인천에서 양평까지 음주운전…면허 취소 수준

개그맨 이진호, 인천에서 양평까지 음주운전…면허 취소 수준

기사승인 2025-09-24 18:48:38
개그맨 이진호씨. 연합뉴스

불법 도박 혐의로 수사를 받는 개그맨 이진호씨가 음주 상태로 인천에서 양평까지 운전하다 적발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경기 양평경찰서는 24일 오전 3시쯤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이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이씨는 인천에서 경기 양평군까지 술에 취해 운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가 인천에서 음주운전을 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지역 간 공조 수사를 벌인 끝에 양평에서 이씨를 붙잡았다. 검거 당시 면허취소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11%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씨 요구에 따라 혈액을 통해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했으며 이씨를 일단 귀가시켰다.

이진호의 소속사 SM C&C는 이진호씨 본인에게 음주운전 결과를 확인하고 사과문을 올렸다. 회사는 “이진호는 이번 일데 대해 일말의 변명과 핑계 없이 자신의 잘못이라 생각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소속사 역시 책임을 통감하며 이진호가 처분을 성실히 이행하고 법적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씨는 2005년 SBS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4월 이씨를 불법 도박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송한석 기자
gkstjr11@kukinews.com
송한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