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는 17일 오후 1시 울산대학교병원 본관 로비에서 울산권역예방관리혁신센터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센터에선 디지털 건강 관리 기술과 환자 보고 기반(PRO) 체계를 활용한 정신질환 관리체계 고도화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비는 오는 2029년까지 5년간 총 47억 5000만 원이 투입된다.
시는 이를 통해 정신질환 관리 기반이 부족한 지역 현실을 극복하고 '인공지능수도 울산'의 위상에 걸맞은 통합 공공의료 혁신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개발되는 체계는 정신질환 관리 뿐만 아니라 암,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 및 치매 관리와 재활치료 분야로도 확대가 가능해 의료체계 디지털 전환을 선도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혁신센터 개소로 지역사회 정신질환자 퇴원 후 관리 공백을 해소하고 예방적이고 지속적인 지역 기반 정신건강 관리 시스템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