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엘리야병원은 울산숲사랑음악축제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1000만 원을 울산숲사회적협동조합에 기탁했다고 16일 밝혔다.
북구청장실에서 열린 이날 전달식에는 울산숲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을 맡고 있는 서효숙 이사장과 울산엘리야병원 정영환 병원장, 박천동 북구청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정영환 울산엘리야병원 병원장은 "도심에서 울산숲과 같은 안식처가 있다는 것을 주민의 한 사람으로서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울산숲의 발전과 주민에게 음악을 매개로 개최되는 첫 문화 치유 축제에 작은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고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울산숲은 총길이 7㎞, 총면적 14.8㏊로, 울산 북구가 동해남부선 폐선부지에 조성한 도시숲이다.
지난해 말 준공된 송정구간을 포함해 3년 간 120억 원의 예산으로 이화정, 신천, 호계구간 등 대규모 도시숲이 조성됐다.
울산숲사랑음악축제는 11월 1일 오후 2시부터 옛 호계역 안쪽 울산숲광장에서 열린다. 월성 해피바이러스 오케스트라의 미니콘서트를 시작으로 자원봉사자 가요제, 초대가수 공연 등 회원 300여 명과 숲을 찾은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