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세대 전력반도체 기업인 네이처플라워세미컨덕터(NFS)가 부산 기장군 장안읍 일원에 전력반도체 공장을 건립한다.
부산시는 16일 오전 네이처플라워세미컨덕터(NFS) 건립 현장에서 네이처플라워세미컨덕터 착공식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NFS는 약 100억 원을 투입해 내년 2월 준공을 목표로 부지 4239㎡에 연면적 1400㎡ 규모의 생산공장을 건립한다.
NFS는 2022년 창업한 기술혁신형 기업으로, SiC(실리콘카바이드) 전력반도체 분야를 선도할 대표기업으로의 성장을 꾀한다.
초고순도 실리콘(Si) 웨이퍼 생산, 차세대 전력반도체 소자 설계, 포장 등 핵심 분야를 전문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초고순도 실리콘 웨이퍼 제조를 위해 한국원자력연구원 하나로연구로(대전, 연 20톤 규모) 사용을 우선 승인받았으며 향후 수출용신형연구로(연 150톤 규모) 완공 전까지 이를 활용해 제품을 개발·제조할 예정이다.
신훈규 대표는 전력반도체 전문가로 현재 부산시 정책고문(2023년 10월~2025년 10월)으로 활동 중이다.
신훈규 NFS 대표는 "전력반도체 글로벌 기술 선도를 위한 부산시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새로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동시에 지역경제의 전환점이 되는 첨단기업으로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형준 시장은 "네이처플라워세미컨덕터와 같은 혁신기업을 지속적으로 유치할 수 있도록 동남권 산단 내 수출용신형연구로, 중입자가속기치료센터 등 대규모 국책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