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은 지난 7일 군수실에서 ‘제6차 경남서부 4개군 행정협의회’가 7일 산청 군수실에서 산청·함양·거창·합천 등 4개 단체장과 신성범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상생협력 방안과 군별 건의 및 협조 사항을 논의했다.
특히 지방소멸에 대응과 주민 복리 증진 도모, 출산·돌봄 지원 강화를 위한 북부권 공공산후조리원 운영 방안과 서북부 거점 육아드림센터 운영체계 구축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또 2027년 4개 군이 공동 개최하는 제66회 경남도민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도민체전기획단(가칭) 구성, 체육대회 운영 지원 및 경기장·스포츠시설 개·보수 추진 방안도 논의했다.
각 군별 안건으로는 △지방하천(양천, 덕천강) 국가하천 승격 건의 △재난지원금 대상 항목 확대 및 복구단가 현실화 건의(이하 산청군) △2025년 제20회 함양 산삼축제 개최 홍보 △항노화관 주말 헬스투어 프로그램 운영(이하 함양군) △2025 거창한마당대축제 개최 홍보 △제5회 감악산 꽃별여행 개최 홍보(이하 거창군) △7.16.~20. 호우피해 재해복구 사업 추진 △제4회 황매산 억새축제 개최 △신소양체육공원 핑크뮬리 방문객 맞이 △제3회 합천황토한우축제 개최(이하 합천군) 등이다.
신성범 국회의원은“이번 협의회는 서부경남 4개 군이 공동 현안을 함께 논의하고 해법을 모색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대전~남해선 철도 건설 사업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하고 지방하천의 국가하천 승격 건의도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앞으로도 4개 군이 지속적으로 머리를 맞대어 지역상생과 공동 번영을 위한 사업 발굴과 추진에 협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산청군, 고향사랑기부제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
산청군은 ‘제2회 고향사랑기부제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장관 기관표창과 함께 특별교부세 등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지난 4일 충북 청주시 오스코에서 행정안전부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고향사랑기부제도 운영 전반에서 가장 우수한 성과를 보인 지자체를 선발하는 대회다.
산청군은 ‘고향사랑기부제로 도약의 꿈과 희망을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본선에 올라 현장 발표와 심사를 거쳐 우수상에 최종 선정됐다.
특히 △고향사랑기부제 모금 현황 및 홍보 노력 △지역 농특산물과 연계한 산청군만의 차별화된 답례품 구성 △지역맞춤형 고향사랑기금사업 추진 등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 산청군 청소년 관악합주단 후원사업은 청소년에게 음악의 꿈과 희망을 지원하고 인구 소멸 문제 해결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산청군은 지속적인 제도 홍보와 모금 노력 등을 통해 총 11억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달성했으며 지역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금사업 발굴과 더 적극적인 제도 홍보에 적극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이번 수상은 기부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만들어낸 결과’라며“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과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특색있는 기금사업 발굴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산청군, 제3기 청년협의체 간담회 개최
산청군은 지난 5일 군청 군정회의실에서 ‘제3기 청년협의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산청군 청년협의체 위원 등 12명이 참석한 이번 간담회에서는 청년정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청년정책 관련 사업 설명과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산청군 청년협의체는 청년들의 목소리를 군정에 반영하고 정책 제안과 실행에 직접 참여하는 청년 네트워크로 정책기반조성, 일자리, 주거·복지, 교육·문화 등 4개 분과로 구성돼 활동하고 있다.
강영숙 산청군 미래전략담당관은 “이번 간담회가 지역 청년들이 주체적으로 정책을 제안하고 소통하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의견이 군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산청군자원봉사센터, ‘세대를 잇는 따뜻한 기록’ 추진
산청군자원봉사센터는 ‘세대를 잇는 따뜻한 기록’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2025년 시·군 자원봉사센터 우수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 5일 돌입했다.
이 사업은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로 세대 간 단절이 심화되는 지역 현실 속에서 고령층 자원봉사자의 활동을 기록해 사회적 자산으로 보존하고 세대 간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공동체 온기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장기 봉사자 인터뷰와 고령 자원봉사자 장수사진 촬영, 촬영 후 사진 인화 및 액자 제작 선물, 촬영한 사진과 인터뷰 내용을 전시·공유한다.
특히 어르신들의 삶의 지혜와 봉사 경험을 전하고 공감과 나눔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중점을 뒀다.
조만선 산청군자원봉사센터장(복지정책과장)은 “지역 공동체의 따뜻한 연대감을 높이는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